1년동안 공부 놓은 중3인데 다시 따라잡을 수 있나요? 조금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 중학교 2학년
조금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제가 중학교 2학년 1학기 때까지는 다른 친구들처럼 매일 학원도 다니고(국영수 다녔습니다) 성적도 나름 상위권을 유지했는데, 중2 1학기 중간을 본 후로 갑자기 공부에 대한 반감과 슬럼프가 오면서 학원도 끊고 공부를 놨거든요. 막 흔히 말하는 노는 애들처럼 마냥 놀기보단 수업시간에는 그전처럼 열심히 수업 듣고 필기도 열심히 하고, 독서도 취미라서 자주 읽고, 영단어도 격일에 100개씩 외우고(이건 그냥 학원 다닐 때처럼 습관처럼 외우게 됐습니다...) 하긴 했는데···그 외에 학교 말고 집에서 따로 공부를 하면서 예습 복습을 한다거나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한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끽해봐야 시험 하루~이틀 전에 교과서 조금 보는 정도······.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심각성이 확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은 중학교 때부터 해놔야 고등학교 가서도 막히지 않고 잘 할 수 있는데 괜찮은 걸까, 이미 다른 애들에 비해 격차가 꽤 벌어진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할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요.그래서 제가 결론적으로 여쭙고 싶은 건, 보통 중3 겨울방학 때 고등학교 과정을 들어가잖아요. 지금부터 공부를 시작하면 겨울방학 전까지 놓친 부분들을 다 잡을 수 있을까요? 하루에 몇시간정도 공부를 해야할지, 어느 과목을 집중적으로 하는 게 좋을지 조언의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 중3 겨울방학 전까지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어요. 핵심은 꾸준함이에요. 평일엔 하루 2~3시간, 주말엔 5시간 정도 투자하면 좋습니다. 수학과 영어에 집중하면서 과학과 국어는 보조적으로 다루면 돼요. 수학은 중12 개념 복습과 문제풀이, 영어는 단어 외우기와 문법, 독해 연습을 병행하세요. 독서는 이미 잘하고 있으니 장점으로 살리면 됩니다.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았고, 오히려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어요.
